[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명장면이 공개됐다.
꾸준한 입소문으로 흥행을 이어가며 3월 극장가를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웃음, 추억, 감동의 BEST 순간들을 공개했다.
#펭귄 인형탈을 쓰고 '우진'의 집에 찾아온 '홍구'
먼저 관객들에게 최고의 웃음을 전한 순간은 펭귄 인형탈을 쓰고 '우진'(소지섭)과 '수아'(손예진)를 찾아온 '홍구'(고창석)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술에 취해 펭귄 인형탈을 입고 한밤중에 찾아온 '홍구'와 그런 '홍구'에게 '수아'가 돌아온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자의 모습은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가 더해져 웃음을 유발한다.
'수아'가 돌아온 것을 전혀 모른 채 집에 들어오려는 '홍구'를 필사적으로 막아서는 '우진'에 이어, 밖으로 나가려는 '수아'에게 말도 안 되는 핑계를 전하는 지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수아'를 마주하고 굳어버린 '홍구'의 모습은 고창석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련한 추억의 순간, 전화기 앞에서 망설이는 '우진'과 '수아'
보는 이들까지 감상에 젖게 만드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아련한 추억의 순간은 전화기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는 '우진'과 '수아'의 모습을 담은 장면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수아'에 대한 마음을 전하지 못한 어린 '우진'이 공중전화로 '수아'의 목소리만 듣고 황급히 끊는 모습과 짧은 통화 후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뻐하는 모습은 캐릭터의 순수한 면모로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우진'처럼 전화기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우진'에게 걸려온 전화에 순간 당황해 하지만 금세 “정…우…누구?”라며 속마음과 달리 무뚝뚝하게 대답하는 '수아'의 모습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던 서툴렀던 첫사랑과 스마트폰이나 메신저가 없던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따뜻한 공감을 전한다.
#묵직한 감동의 순간, '지호'의 학예회 발표를 바라보는 '수아'
마지막으로 남녀노소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속 묵직한 감동의 순간은 학예회에서 발표하는 '지호'의 모습을 담은 장면이다. ‘꿈 꾸는 그날’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축구선수, 가수, 모델 등 각자의 꿈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에 이어 자신의 차례에 고개를 숙인 채 미동하지 않는 '지호'의 모습과 그런 '지호'를 멀리서 안타깝게 바라보는 '수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한다. 이어 수아를 발견한 '지호'가 방긋 웃는 모습은 눈물을 흘리는 '수아'의 모습과 대비돼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세상을 떠난 후 다시 돌아온 아내와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설정에 소지섭, 손예진의 감성 케미를 더해 극장가를 촉촉하게 채우고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전 세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