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빅뱅과 워너원이 음원차트 정상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 기준 빅뱅의 신곡 '꽃길'은 멜론, 벅스,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6개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워너원의 신곡 '부메랑(BOOMERANG)'은 엠넷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꽃길'은 지난 13일 빅뱅의 1년 3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팬들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녹여냈다. 특히 '꽃길'을 두고 최근 사회대체복무 중인 탑이 영리활동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지만 소속사 YG 측은 "입대 전 녹음한 곡"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9일 발표된 워너원의 '부메랑'은 내가 던진 사랑이 너를 만나 다시 나에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과 너만을 바라보겠다는 약속을 부메랑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워너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로 컴백에 앞서 19일 Mnet '스타 라이브'에서 송출 과정상 문제가 발생, 방송 준비 과정이 그대로 노출됐다. 특히 일부 멤버들의 발언과 관련해 태도 논란으로 불거지는 등 역대급 방송사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후 소속사 측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유포된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재생산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워너원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두 그룹의 차트 1위 기록이 눈길을 끈다. '꽃길'은 현재 음원 발매 직후부터 9일째 차트 1위를 달리며 '국민 그룹' 빅뱅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데뷔 이후 줄곧 차트 올킬을 해온 워너원의 이번 성적이다. 논란에 휩싸이며 신곡보다 방송사고에 더 초점이 맞춰진 것. 그러나 차트 1위 및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돌그룹 최정상을 줄곧 유지해온 음원 강자 빅뱅과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흥행에 이어 괴물 신인에서 국민 그룹으로 성장한 워너원의 저력이 차트에 고스란히 녹아나고 있다.

사진=YG, 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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