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배우 이선균, 이지은이 각각의 매력을 드러냈다.

2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서는 이지안(이지은 분), 박동훈(이선균 분)이 등장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 박상훈(박호산 분), 박동훈(이선균 분), 박기훈(송새벽 분)과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 지안(이지은 분)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이선균은 극중 주어진 인생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삼형제의 둘째 박동훈 역을 맡아 안전제일주의자로서 외력과 내력 싸움에서 '내력'을 지키고자 애쓰는 40대 아저씨의 인생 무게감을 그려낸다.

첫 회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덤덤하게 표현한 이선균은 역할에 맞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사했다. 이렇듯 평범하고 무던한 삶을 그려내다가도 뇌물을 받는 장면, 돈을 잃어버린 장면에서는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을 그대로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이지은은 이지안 역을 맡아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로 분한다. 특히 여섯 살에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져 버는 족족 사채 빚을 겨우 갚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한다.

이지은이 이전에 맡았던 밝은 캐릭터와는 사뭇 다르다. 차갑고 무표정하고 말투마저 무뚝뚝하다. 항상 조용하면서도 음식, 돈 등 필요한 것을 훔쳐야 할 때는 남다른 치열함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달의 연인' 이후 2년 만에 배우로 복귀한 이지은은 거친 삶을 살아온 지안을 말투와 표정으로 자연스레 표현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뇌물 사건을 통해 본격적으로 얽혀가기 시작한다. 삶의 무게를 버틴 아저씨와 거칠게 산 여성을 각각 이선균, 이지은이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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