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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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나는 자연인이다' 윤택, 이승윤 신들린 재치로 1시간을 가득 채웠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개그맨 윤택, 이승윤이 출연해 '나는 자연인이다'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윤택은 "'나는 자연인이다' 촬영을 미루고 왔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그만큼 도시 방송을 갈망하고 있다. 우리도 스튜디오에서 뭔가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윤택과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참된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프로그램.

DJ 지석진은 "'나는 자연인이다'로 경로당의 아이돌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윤택은 "지방에서 시장통, 밥집 갔을 때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도시에서는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끼는데 우리는 장터 들어가면 마스크를 껴야 된다. 다들 알아보신다"고 말했다.

윤택과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 레전드 에피소드인 말벌 자연인과 영지버섯라면 자연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두 에피소드는 일명 '짤방'으로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승윤은 "영지버섯 자체가 엄청 쓰다. 그 분이 해줄 게 없으니까 라면을 끓여주셨는데 영지버섯 캐 놓은게 있어서 듬뿍 넣어서 주셨다. 너무 써서 못 먹겠더라고. '왜 안 먹냐'고 아저씨가 묻다가 먹어보더니 '승윤이 많이 먹어'라고 했다.

윤택은 "사실 당시 지금 표현하면 ‘당한다’는 느낌이 있었다. 도대체 이게 뭔가라는 생각했다. 뭐 얘기만 하면 사라지는데 당하는 것 같았다. 그 분은 지나치게 순수하고 착한 분이셔서 뭐라 말하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택은 "설정하려고 했으면 그 장면이 절대 안나왔다. 그거 섭외해서 하냐 묻는 분 계신데 100% 리얼이다"고 말했다.

지석진이 "'나도 자연인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냐"고 묻자 윤택은 "많이 했다. 원래 산과 캠핑을 좋아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자연 자체에 너무 심취했다. 한 1년 정도는 내가 지나가면서 건드리는 풀, 잔디, 잡초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했다. 나뭇가지 같은 것 꺾기도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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