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조세호가 스님에게 큰 깨달음을 얻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연출 임경식, 김선영, 정다히) 562회에는 다시 만날 날을 준비하는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보고 싶다 친구야!’ 특집에서 부여받은 미션을 청산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김제동은 친구 유재석이 자신들의 가족을 만나는 모습을, 김민종은 친구 정준하가 산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을, 김종민은 친구 하하가 건강검진을 하는 모습을, 남창희는 친구 조세호가 절에서 묵언수행하는 모습을, 박나래는 친구 양세형이 자신의 할머니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기를 원했다. 당초 박명수의 친구 지상렬은 스카이다이빙을 보기를 원했지만 헬기 섭외가 어려워져 정준하와 등산 미션을 하기로 했다.
유재석은 역대급 환대를 받으며 김제동의 집에 입성했다. 김제동의 어머니는 아들 친구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내심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평소 김제동을 친동생처럼 챙겨주는 유재석이 반가웠던 것. 넓은 의미에서 김제동의 직장 동료이기도 한 방송국 스태프들을 만나는 시간이기도 했다. 어머니는 유재석에게 아들 김제동에 대한 불만을 호소했다. 장가도 가지 않고, 방송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내심 걱정이 됐던 것. 이어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출연했던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일찍 하차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제동은 혼자 자신의 집을 찾아간 유재석이 걱정돼 잠시 후 녹화에 합류했다. 누나들은 물론이고, 조카, 손자, 누나 친구들까지 유재석을 보기 위해 집을 찾은 상황이었다. 유재석이 “어머님이 네가 방송을 안 해서 걱정 하신다. 다 너 잘되라고 그러시는 거다”라고 하자 김제동은 “엄마가 방송 나가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와 김제동 부친의 묘소를 찾아 절을 올리며 미션을 완료했다.
프로 수다쟁이 조세호는 월정사를 찾아 묵언 수행에 들어갔다. 서울에서 월정사에 도착해 묵언 수행에 돌입하기까지 사용한 단어만 2만 개. 조세호가 종일 말을 안 한다는 게 사실상 힘들어 보였다. 참선 수행을 하며 꾹 말을 참아내는 것 같던 조세호는 혼자 있다 긴장이 풀어지자 결국 무의식적으로 말을 내뱉었다. 이어 조세호와 함께 연꽃을 만들던 삼강스님은 불쑥 대답을 하고 놀라는 모습에 “말을 해도 된다”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조세호이 말을 했다는 사실은 결국 다른 스님의 귀에 들어갔다. 조세호는 결국 108배를 올려야 했다. 이어 삼강스님은 조세호와 함께 산책을 했다.
조세호는 이날 삼강스님에게 다시 만날 때를 어떻게 준비해야 겠냐고 물었다. 삼강스님은 “Now&Here”라며 “현재의 자신에 확신이 있다면 내일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잘 해왔고, 그대로 하면 돼요”라며 ‘무한도전’ 멤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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