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침발전소' 방송화면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보조출연자 두 딸의 죽음이 '미투'로 재조명됐다.

23일 방송된 '아침발전소'에서는 지난 2009년 발생한 두 딸의 죽음에 대해 방송했다.

당시 보조출연자 아르바이트를 위해 지방 촬영을 간 자매는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목숨을 끊었다.

큰 딸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큰 딸이 남긴 메모에는 누군가를 향한 증오와 원망이 가득했다. 병원 진료 기록에서 큰 딸의 성폭행 사실이 드러났다. 보조출연자 관리감독에게 4개월 동안 성폭행을 당한 것. 무려 12명의 가해자가 있었고 그 중 4명이 성폭력 가해자였다.

이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 위해 여동생은 인터넷에 사연을 올렸지만 이후 여동생도 목숨을 끊었다.

경찰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성기를 그려봐라"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12명 상대한 얼굴 보자" 등의 인격 모독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두 딸의 어머니는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여전히 두 딸의 억울한 죽음의 밝히려고 노력 중인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