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차트에 '소나기'가 젖어 들었다.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활동 한번 없이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이다.

26일 오전 9시 기준 용준형의 '소나기'는 벅스, 지니,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음원차트 6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차트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음원 강자 빅뱅, 마마무, 워너원, 헤이즈 등이 최근 컴백한 가운데 용준형이 꾸준한 상승세로 1위를 차지해 그 의미가 남다른 터.

용준형은 지난해 5월 'WONDER IF' 이후 약 10개월 만에 솔로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디지털 싱글 '소나기'를 발표했다.

'소나기'는 용준형 특유의 담담하고 시적인 노랫말이 담긴 R&B 곡.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그리움과 아픈 마음을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나기에 빗대어 쓴 노래로 감미로운 피아노와 용준형의 랩과 담백한 보컬이 어우러졌다.

용준형이 속한 프로듀싱팀 굿 라이브(Good Life)가 작곡하고 용준형이 작사한 '소나기'는 10cm의 권정열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사랑의 평범한 과정을 '소나기'로 표현한 용준형은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 이내 떠나 가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 그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걸"이라며 감성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감성은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감성이 교차하는 봄날에 맞게 떨어지며 가요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씁쓸함을 더하는 멜로디와 매력적인 보이스도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이미 '리본', '12시 30분',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름답다'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진가를 발휘한 용준형이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신곡 발표 외에 추가 활동이 예고된 가운데 용준형의 음악적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사진=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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