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아군과 적군 사이를 오가는 이광수와 이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연출 정철민 이환진, 김한진) 393회에는 이다희와 이광수, 못 말리는 얌생이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수와 이다희는 앙숙에서 커플로 다시 만났다. 승부욕에 불타는 이다희는 유재석이 들고 있는 미션 가방의 무게를 가늠해보려다 이가 탄로나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쏟아지는 유재석의 핀잔에도 이다희는 이광수에게 “가방이 중간 정도 무게다”며 작전회의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공식 불나방 전소민과 신경전을 벌어지기도 했다. 전소민은 이광수와 이다희의 작전회의를 염탐하다 현장에서 발각됐다. 이다희는 “너 정말 혼나볼래?”라고 예민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광수는 게임룰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짜고짜 화를 내는 이다희에게 “게임룰 잘 모르면서 아무한테나 화내고 그러지 마”라며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상중하 식사타임 중에는 이다희와 이광수 둘 모두 “나만 아니면 돼” 정신에 불타 오르기 시작했다. 이광수가 혼자 식사를 한 것을 알아차린 이다희는 “뭐 이런 게 다 있어?”라고 추궁했고, 이광수는 “더럽게 뭐라고 그러네”라고 반박하며 불안한 파트너십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다희는 이날 이광수에게 오리고기를 먹이려고 큰 결심을 했다. 갑자기 홀연히 사라진 이다희는 여배우의 체면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닝복을 뒤집어쓰고 오리분장을 한 채 나타났다. 오리 흉내를 내면 오리고기를 주겠다는 유재석, 전소민 커플의 도발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작 이광수는 민망함에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을 박차고 나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돌아온 이광수는 “창피하다. 사람한테 이렇게 정 떨어진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최종 미션에서는 몸서리 패키지를 가지 않기 위한 필살의 노력이 그려졌다. 이다희는 전소민에게 방석을 빼앗기자 “너 어디서 이런 못된 짓을 해”라고 소리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