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똑부러지는 NCT127과 모모랜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연출 황민규, 양자영, 황성훈) 358회에는 NCT127, 모모랜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성인이 된 29살 여동생에게 집착하는 오빠의 사연이 전해졌다. 눈만 마주쳐도 싸우거나, 서로에게 무관심한 일상적인 ‘현실남매’와 달리 사연 속 오빠는 여동생에게 너무 다정한 점이 문제였다. 지나치게 여동생을 보호하는 오빠의 모습은 이미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길 정도였다. 오빠는 여동생이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렇다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키려고 했지만 두 남매의 어머님은 “여동생이 차분하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모랜드의 주이는 남매의 사연이 고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오빠는 내 이름을 성을 떼고 불러준 적이 없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두 번째 사연은 가족들에게 돈을 빌려 사업을 하면서도 성실하지 않은 형을 바라보는 동생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카스테라 가게를 운영한다는 형은 동생은 물론 부모님에게도 돈을 받아 개업을 했다. 처음 가게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매상이 좋았지만, 형은 자주 가게를 비웠고 자연스럽게 매상이 떨어지게 됐다. 여기에 얼마 전 연애를 시작한 형은 늘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형도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엄마가 부재하면서부터 외로워하던 아들이 여자친구의 가게에 가면 좋아한다는 것. 덧붙여 여자친구의 가게에서 레시피를 배우고 있다며 “마냥 노는 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마지막 사연으로는 자신을 구속하는 아내 때문에 힘들어하는 남편이 출연했다. 회식 자리가 있어서 물어봐도 단호하게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물론, 36살의 남편에게 밤 10시라는 통금까지 걸어놨다. 직장생활을 상사의 눈치가 보인다고 털어놨다. 뿐만아니라 친구들과 만날 때마다 아내가 따라 나온다고 밝혔다. 체육관 가서 운동을 하고 낚시를 하고 싶은 소박한 바람마저 일상에서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내에게도 답답한 점은 있었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자신을 남편이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이 서운했던 것. 도영은 “가족이라면 같은 편을 들어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왜 듣고만 계셨냐”고 남편을 책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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