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한혜진, 손예진, 한가인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배우 한혜진, 손예진, 한가인이 서로 다른 드라마, 서로 다른 캐릭터로 각각 주연을 맡았다. 청순갑(甲) 배우들로 유명한 세 사람의 드라마 복귀는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스타트는 배우 한혜진이 끊었다. 한혜진은 4년 만에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로 복귀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부터 시한부 남현주 역을 맡은 한혜진은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손 꼭 잡고'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 한혜진을 비롯하여 배우 윤상현, 김태훈,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한혜진은 자신의 인생에 존재하는 아내, 딸, 환자 등 다양한 역할과 관계에 따라 넓은 스펙트럼의 감정 연기를 선보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혜진이 시한부 멜로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를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꾸며갈지 기대를 모은다.
배우 손예진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로 돌아왔다. '예쁜 누나'는 손예진의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배우 정해인과 호흡을 맞춘다.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손예진은 커피 전문 기업 가맹운영팀 슈퍼바이저 윤진아 역을 맡아 연하남 서준희 역의 정해인과 연상연하 커플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손예진이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멜로 흥행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리고 한가인. 한가인은 지난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6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가인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오는 4월 종영하는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방송된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됐다. 미국판에는 배우 김윤진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한국판 '미스트리스'에서 한가인은 장세연 역을 맡았다. 장세연은 남편이 사고로 죽은 지 2년, 슬픔을 극복하고 딸과 단둘이 꿋꿋하게 사는 인물. 이밖에 정신과 의사 김은수 역은 신현빈, 고등학교 교사 한정원 역은 최희서, 변호사 사무장 도화영 역은 구재이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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