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강지환과 심희섭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3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연출 강신효/극본 한우리) 9회에는 김단(김옥빈 분)을 사이에 둔 천재인(강지환 분)과 주하민(심희섭 분)의 묘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추락사건을 두고 천재인과 주하민은 팽팽한 입장 차를 보였다. 김단은 사인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에게 “종말이 올 거라고 했어요. 이 사람 숨이 끊어지기 전에”라며 종교와 연관돼 있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천재인은 넌지시 주하민의 종교를 물었다. 주하민이 딱히 종교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에 천재인은 “약간 지조 없는 스타일이시구나”라고 삐딱한 태도를 보였다. 주하민 역시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천재인을 비웃으며 서로를 깎아내리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천재인은 김단이 강아지를 통해 사망자가 누군가와 함께 있는 걸 봤다고 하자 이를 “사건 현장에서 동물하고 교감하고 방울소리 듣고 이거 워낭소리야 뭐야”라고 무시했다. 그러나 이때 나타난 주하민은 “방울소리가 뭐에요?”라고 궁금해하는 눈치를 보였다. 곧바로 태도를 바꾼 천재인은 “우리 둘만 아는 그런 게 있어요, 남녀 형사 사이에만 있는 작은 비밀이랄까”라며 질투를 유발했다.
김단은 범인을 잡고 싶어하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하민은 강아지를 상대로 번역기까지 들이대는 김단의 모습에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녀를 불러낸 주하민은 방울이 달린 팔찌를 가리켜 그 액세서리가 그것밖에 없으세요? 항상 그것만 차고 다니시길래“라고 물었다. 주하민은 팔찌 케이스를 건네며 ”그때 밥 사주신 거를 신세 갚을 겸 해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예쁜 케이스에서 튀어나온 건강 팔찌에 김단은 ”검사님 여자 선물 처음 사보시죠“라면서도 고마움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천재인은 두 사람의 모습을 먼발치서 지켜볼 뿐이었다.
천재인은 주하민이 준 팔찌를 기분 좋게 차고 다니는 김단에게 ”어머니 팔찌 같고 좋네“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질투 하는 거냐는 김단의 말에 천재인은 ”따라 하지 마라, 그리고 너 주하민 검사 조심해“라고 경고했다. 주하민은 국한주(이재용 분)에게 붙었다는 이유로 백도규(이호정 분)에게 매를 맞았다. 이때 나타난 백아현(이엘리야 분)은 주하민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본 천재인은 다가가 ”근데 팔찌는 왜 사줬어요? 어머 내가 말실수 했나보다“라며 의도적으로 정보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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