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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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13년에 걸친 '무한도전'이 끝났다.

매 순간 시청자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했던 '무한도전'. 13년간 이어진 우여곡절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멤버들이 '무한도전'을 거쳐갔다. '무한도전'을 다녀간 스타들을 되짚어봤다.

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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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4월 시작된 '무모한 도전'이 '무한도전'의 전신 프로그램.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은 '무모한 도전'부터 출연한 원년 멤버다. 유재석은 1회부터 마지막회인 563회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통해 국민MC '유느님'으로 성장하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무한도전' 김태호 PD와의 티타임에서 김태호 PD는 "유재석이 없었다면 '무한도전'도 없었다"고 말했다.

'퀵마우스' '럭키가이'로 불렸던 노홍철은 '돌+아이'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11월 음주운전 적발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이후 노홍철은 '무한도전'에서 마치 볼드모트처럼 '그 녀석'으로 불리게 됐다.

처음에 정형돈은 웃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개그맨 캐릭터로 '무한도전'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런데 오히려 '안 웃긴다'는 캐릭터 설정이 더 웃기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정형돈은 '미존개오'(미친 존재감 개화동 오렌지족)로 재탄생했다.

정형돈은 지난 지난 2015년 건강 상의 이후로 '무한도전'을 하차하기 전까지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즐거운 토요일 밤을 책임졌다. 정형돈은 지난 3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종방연에 깜짝 참석해 '무한도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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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지난 2005년 8월 '무한도전'에 합류해 '고유명수' '거성형님' 찮은이형' '흑채1기 개그맨'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며 '무한도전'의 2인자로 거듭났다. 이후 같은해 11월 정준하 합류, 2006년 3월 하하 합류로 대중에게 익숙한 '무한도전' 라인업이 구축됐다. 유재석-박명수-정형돈-노홍철-정준하-하하로 구성된 '무한도전' 6인 체제는 '무한도전' 전성기를 이끌며 '무한도전'을 국민예능으로 만들었다.

지난 2008년 3월 하하가 공익근무요원 복무로 하차하며 같은해 6월 전진이 합류했다. 2009년 6월에는 길이 합류해 '7인 체제'가 완성됐다. 하지만 전진이 2009년 10월 공익근무요원 복무로 인해 하차하고 하하가 2010년 3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길은 2014년 4월 음주운전으로 자진 하차했다. 지난 2015년 4월에는 광희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가 2017년 3월 군입대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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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지난 2015년 이후 오랜 시간 게스트로 출연해 오다가 자연스레 고정 멤버가 됐다. 양세형은 특유의 잔망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조세호 역시 양세형과 마찬가지로 게스트로 자주 출연해오다가 지난 1월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조세호는 '무한도전' 출연 100여 일 만에 떠나게 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새로운 웃음 케미를 보여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한도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

그리고 마지막 고정 멤버는 바로 지난 13년간 '무한도전'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해온 시청자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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