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구원이 신장이식 검사를 받겠다고 나섰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에는 최고야(최윤영 분)를 위해 최고운(노영민 분)에게 신장이식을 해줄지 고민하는 민지석(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평(한진희 분)은 다짜고짜 민지석의 멱살을 부여 잡고는 소리를 내질렀다. 민지석은 우선 대화를 하자며 침착하게 대응하며 돈 봉투를 내밀었다. 돈을 받고 입을 다물어달라는 암묵적인 의미였다. 그러나 최태평은 “내가 이깟 돈이나 받자고 나온 줄 알아? 아니 어떻게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지금 이게 얼마나 미친 상황인지나 알아?”라고 윽박을 질렀다.
이에 민지석은 “그래서 우리가 잘못한 게 뭡니까. 두 분께서 불륜만 저지르지 않았어도 우리가 고통받을 일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최태평이 최고야에게 저지른 만행을 일일이 열거하며 “아버지 사랑 못 받고 자란 그 사람 제가 따뜻하게 보듬고 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또 “제발 한 번만 그 사람한테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십시오”라는 민지석의 말에 결국 최태평은 마음이 약해졌다. 최태평은 오나라(최수린 분)가 민지석의 신부를 보러 가겠다는 말에 거짓말로 둘러대며 두 사람이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해줬다.
오사라(금보라 분)는 최고야를 금이야 옥이야 아끼는 민지석에게 묘한 질투를 느꼈다. 하지만 장옥자(이영란 분)도, 조혜은(명지연 분)도 이런 오사라를 나무랐다. 하지나(이상숙 분)는 장옥자를 찾아와 자신이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의문의 편지를 내밀었다. 장옥자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의문을 자아냈다.
민은석(안재모 분)은 최고봉(고나연 분)을 만나 여기서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고봉은 “왜요 남녀가 좋아하는데”라며 “난 겁 안 나요”라고 매달렸다. 거듭 거부하는 민은석의 모습에 최고봉은 “저도 접으려고 했어요. 근데 어떻게 해요 선생님이 좋아 죽겠는데”라고 매달렸다. 민은석 역시 최고봉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져 눈시울을 붉히며 세상 둘도 없는 짠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오사라는 최고야에게 동생 최고운의 병원비를 지원해 줄테니 민지석에게 신장이식을 권하지 말아줄 것을 부탁했다. 최고야 역시 이를 약속했지만 민지석이 먼저 신장이식 검사를 받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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