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방송인 김생민이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2일 디스패치는 한 방송사에서 스태프로 일한 여성이 10년 전에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생민은 두 번의 강제 추행을 시도했으며 두 명의 피해자 모두 노래방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 피해자 A씨는 제작진에 김생민의 하차를 요구했으나 김생민이 사과를 했다는 이유로 프로그램 진행을 그대로 맡겼고, 오히려 피해자 A씨가 일을 그만두게 됐다.

또한 이를 10년 만인 지난달 21일에 김생민이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전했다.

김생민은 지난해 송은이-김숙과 함께한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을 발판삼아 26년 만에 제1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김생민은 지난 1992년 K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앞서 KBS2 '연예가중계', '출발 비디오 여행', SBS '동물농장' 등에 출연하며 리포터로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팟캐스트의 흥행에 힘입어 '통장요정'이라는 이미지가 구축됐고, '김생민의 영수증' 프로그램이 KBS 2TV에서 정규 편성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짠내투어'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비슷한 이미지로 잇따라 출연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미투 폭로에 따라 김생민은 성추문에 휘말리며 스스로 오점을 남기게 됐다. 특히 성실하고 착실한 이미지를 가진 김생민에게 이번 성추행 의혹은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속사 SM C&C 측은 "현재 사실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생민이 출연 중인 다수의 프로그램들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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