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힘든 고난을 겪고 이뤄낸 돈스파이크의 '맛있는 인생'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기획 오상광|PD 장형원|작가 이김보라)에서는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다.
돈스파이크는 어려서부터 가족을 책임져야 했다. 그의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두 번 쓰러지셨고 1급 장애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돈스파이크는 부친이 18년 동안 누워 계신 것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돈스파이크는 당시 괴롭고 힘겨웠던 것을 전하며 죽으려고 했던 마음과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을 고백했다.
돈스파이크는 여동생의 대학교, 결혼까지 모든 뒷바라지를 다 했고 남매의 사이는 돈독했다. 여동생은 오빠를 애틋하게 여겼고, 강한 겉모습과 달리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이라는 것을 전했다. 돈스파이크의 어머니는 “그때(1997년) 당시 제가 기억하는 게 전속작곡가 월급이라고 해서 100만 원이 나왔어요”라며 21살이었던 돈스파이크가 당시 100만 원의 월급으로 집안의 실직적 가장 노릇을 했던 것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왜 이런 일이 하필이면 세상의 모든 저주가 나한테 오는 것 같고”라며 당시 힘겨웠던 마음을 고백했다.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하다가 가요계에 발을 들여 놓은 돈스파이크는 “하루에 3만 원 받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재밌을 것 같아서 갔어요 음악 하시는 분들과 친해지고 건반 한번 쳐 봐라 해서 치다가 작업 한 번 해봐라 해가지고 작업하고”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가수다’를 통해 최고의 콜라보를 보여줬던 김범수와 만났고, 김범수는 “돈스파이크 형 만나기 힘드네 진짜 샐럽이 돼서 만나 뵙기가 힘들어. 형이 진짜 평생을 음악을 해서 명문대 작곡과 출신에 어릴 때부터 엘리트 코스, 음악 코스 쫙 밟아서 오다가 결국 먹방으로 이렇게 인생 역전을 했다는 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패럴림픽 총괄 음악감독을 맡아 5,000여 개의 라이브러리를 지휘, 감독하는 돈스파이크의 바쁜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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