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정현 기자]아역배우 이로운과 안옥자 할머니의 일기가 공개된 후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4일 MBC에서 방송된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아역배우 이로운과 그의 할머니, 배우 남능미와 그의 손자가 출연했다.
안옥자 할머니는 아직 어린 손주 이로운에게 가끔 "서운함을 느낀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손주가 어린만큼 아직 엄마아빠를 찾는데 그럴때마다 정말 "키워줘도 소용없구나."라는 이야기가 떠오른다면서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날 로운이는 중국에 사업차 있는 아빠와 영상통화를 하다 아빠가 보고픈 마음에 눈물을 뚝뚝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며칠 후, 로운이는 형 건화, 여자친구 도위와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다. 여자친구 도위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 로운이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이유는 형 건화가 번번이 훼방을 놨기 때문. 결국 그는 심기가 불편한채로 둘을 놀이기구에 태웠고, 보는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놀이공원에서 눈썰매를 타는 장면도 그려졌다. 하지만 로운이의 할머니 안옥자여사는 눈썰매를 타지 못했고, 이를 본 로운이는 "할머니는 그냥 가만히 계시는 걸 좋아하나봐요."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실상은 할머니가 60세 나이 제한에 걸려 눈썰매를 타지 못했던 것이었고, 이를 알게 된 로운이는 일기장에 할머니가 눈썰매를 타는 모습을 그려 할머니에게 선물했다.
로운이의 순수한 마음씨에 감동한 출연진들은 순식간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한편, 남능미 할머니와 야구선수 손주의 알콩달콩 일화도 공개됐다. 남능미는 김치를 잘 먹지 않는 손주를 향해 "김치 좀 먹어라!" 훈육하며 강단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평소에는 더 없이 자상한 할머니의 모습을 보였다. 남능미의 자상한 남편도 눈길을 끌었다. 남능미를 향한 남편의 외조에 강수지는 "김국진씨 같네요."라고 말해 국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