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박항서 감독이 출연했다.
8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14회에는 베트남의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베트남에 가는 항공기 안에서 주어진 사부에 대한 힌트에 이승기는 단번에 누구인지를 추론해냈다. 최근 베트남 히딩크로 불리며 한류가 아닌 ‘항류’ 열풍의 중심에 선 박항서 감독이 사부였던 것.
공항에 도착한 이승기와 육성재는 몰려든 팬들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윤 역시 팬들이 다가와 선물을 건네는 가운데, 양세형은 팬들에게 먼저 다가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준비된 콤비 버스에 오르려다 팬으로 오해받아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튿날 멤버들과 만남을 가졌다. 호텔 앞에 나타난 관용차의 위엄에 멤버들은 “감독님 덕분에 이런 것도 타보는 거 아니냐”며 기분좋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축구협회 건물에서 모습을 드러낸 박항서 감독은 반갑게 이들을 맞이했다.
자신의 관사로 멤버들을 안내한 박항서 감독은 직접 다람쥐 커피를 타주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멤버들은 이런 박항서 감독을 어려워하는 동시에, 생각보다 푸근한 인상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현지식을 맛보여주기 위해 박항서 감독은 멤버들과 식당을 찾았다. 사부의 하루를 따라가야 하는 멤버들은 박항서 감독이 제시한 규칙에 따라 휴대폰을 보지 않고,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했다.
박항서 감독은 본인이 생각하는 리더의 조건을 제시하며 ‘집사부일체’ 팀 주장선발에 나섰다. 주장으로 선발된 이상윤과 함께 멤버들은 베트남 현지 학생들과 축구 시합을 벌였다. 하지만 이곳에서 박항서 매직도 통하지 않는 ‘집사부일체’ 팀의 경기가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이날 방송을 통해 아쉬운 시합 결과에도 선수들에게 “고개 숙이지 마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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