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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오늘(9일)은 故 김영애의 사망 1주기. 1년 전 이 시간, 故 김영애는 46년 연기인생의 마침표를 찍었다.

故 김영애는 2017년 4월 9일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당시 빈소에는 김혜자, 신구, 나문희 등 동료 배우들 뿐 아니라 이병헌, 전도연, 하지원 등 수많은 후배들이 그녀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故 김영애는 지난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MBC '민비'(1973) 영화 '연산일기'(1988) 등을 시작으로 KBS 2TV '황진이'(2006) MBC '킬미힐미'(2015) 영화 '변호인'(2013) '카트'(2014) '판도라'(2016) 등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녀는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투병 사실을 숨긴 채 MBC '해를 품은 달'(2012)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쳤다. 이후에도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2016)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녀는 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이 다한 상황에서도 드라마 촬영장을 찾아 마지막 순간까지 연기에 최선을 다했다. 故 김영애의 아들은 "연기에 방해가 된다고 진통제도 맞지 않고 버티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독한 병마는 그녀의 연기 열정에 장애물이 됐다. 故 김영애는 건강 악화로 인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마지막 회(54부)에 등장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녀는 4월 9일 향년 6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비록 그녀는 세상을 떠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기억하고 있다. 故 김영애는 지난해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특별상을, 2017 KBS 연기대상에서는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하 각종 시상식에서 수많은 배우들은 故 김영애를 추모했고 그녀를 기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생전 "가능하다면 다음 생에 태어나도 다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故 김영애. 많은 배우와 팬들은 그녀의 연기 열정을 잊지 못하고 추억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고통 없이 편안히 휴식하기를 바란다.

한편 故 김영애의 유해는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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