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제동이 생애 첫 DJ로 1년 만에 지상파 방송으로 돌아왔다.
9일 MBC FM4U '굿모닝FM'에서는 김제동이 생애 첫 DJ를 맡으면서 소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방송에서 김제동은 "오늘 안개가 심해서 걱정했는데 앞서가는 차들이 있어서 다행히 잘 왔다"며 "나도 모르게 남들 도우면서 살고 남들도 나를 도우면서 사는 것 같다. 서로 서로 밝은 불빛이 되어 같이 갑시다. 비춰주면서 함께 갑시다"라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멘트를 건넸다.
이어 김제동은 "제작진이 안 떨면서 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엄청 떨었다"며 "매일 떨리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매일 가는 길이지만 설레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분들과 함께 하니까 좋다. 아침 밤 같이 먹을 사람이 생겨서 좋다"고 덧붙이기도.
사실 이번 라디오DJ 합류는 김제동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바로 1년만 성사된 지상파 복귀였기 때문.
전 정권의 일명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김제동은 지난해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를 마지막으로 방송계에서 퇴출됐었다. 때문에 한혜진-황정민-김신영 등 많은 스타들은 직접 목소리로 김제동의 성공적인 복귀에 축하 메세지를 남기기도 하며 기쁨을 나눴다.
또한 김제동은 오는 5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로 토크쇼에도 복귀할 예정이다. 시즌1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잇는 새로운 타이틀 '행복한가요 그대'는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
벌써부터 '김제동의 톡투유'는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과거부터 김제동은 믿고보는 힐링입담으로 수 많은 토크콘서트와 토크쇼를 이끌어왔기에 이는 당연한 결과라고 여겨지는 바. 앞으로 김제동의 라디오와 토크쇼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