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수로가 신부로 등장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연출 이형민, 조웅/극본 백미경)에는 자신의 몸을 되찾고 싶어하는 송현철(김명민 분)의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신부 김수로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현철은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운 사이 본래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조연화(라미란 분)가 여전히 자신의 물건을 버리지 못한 것을 발견한 송현철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누가 들어오기 전에 본인의 신분증을 찾아 황급히 집을 빠져나왔다.
길을 걷던 송현철은 성당을 발견하고 멈춰섰다. 이어 성당에 들어간 송현철은 고해성사를 하기 시작했다. 송현철은 “제가요, 지금 몸이 없어요, 제 몸이 화장이 됐거든요”라고 말했다. 좀처럼 앞뒤가 맞지 않는 말에 신부는 어리둥절한 눈치였다.
그러나 송현철은 “제가 죽은 건가요, 산 건가요? 어려운 문제죠.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황인데 문제는 세상 누구도 제 발을 믿어주지 않아요”라고 신을 원망했다. 이에 신부는 “이 곳은 죄를 고백하시는 곳입니다.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법률 사무소가 아니라요”라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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