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DJ 이수지와 가수 정진운이 찰떡 궁합같은 케미로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60분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헐! 초대석'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정진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진운은 지난 4월 3일 신곡 '널 잊고 봄'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날 이수지는 "정진운 씨가 1년 전 스페셜 DJ를 하지 않았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정진운은 "1년 만에 불러주신 건 너무 한 거 아니냐"라면서 "항상 DJ 자리를 탐하고 있다. 근데 그때 누나가 너무 잘 한다고 느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진운은 사연 소개 중 이수지의 '밥 잘 먹는 누나' 역에 현실 동생 역을 능청스럽게 연기하기도 했다. 이수지가 "라면 좀 끓여와"라고 하자 정진운은 "네가 끓여 먹어"라고 답해 현실남매 케미를 엿보게 했다.
이윽고 이수지는 정진운에게 "NBA 경기 보러 미국 갔다 왔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정진운은 "농구도 3일 내내 보고 선수들도 보고 좋았다. 농구 완전 사랑한다"라고 밝게 웃었다.
또한 정진운은 패션에 관심이 많음을 드러냈다. 그는 "옷을 잘 입지는 못 한다. 그렇지만 스타일리스트 분과 컨셉 잡기 편하기 위해 공부도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정진운은 신곡 '널 잊고 봄' 라이브 무대도 선사했다. 노래를 듣고 난 뒤 이수지는 "라이브였는데 정말 너무 멋졌다. 우우우~하는 부분이 중독된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에 정진운은 "노렸습니다. 항상 음악은 노림수를 둬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지는 정진운에게 "어느덧 10년 차다. 대선배님인 거 아시냐"라고 물었다. 정진운은 "제가 10년이나 했냐"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마음에 확 꽂힌 게 가장 선배들이 쓰는 방을 제가 쓸 때다. 복도 끝 방 1번방이다. '나 여기 아닌 거 같은데'싶기도 하다. 그때 '내가 오래 하긴 했구나'했다 되게 민망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막힘 없이 이야기를 이어가며 청취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모두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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