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배성우가 딸의 데이트 폭력을 목격했다. 14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Live)’(연출 김규태/극본 노희경) 11회에는 딸 오송이(고민시 분)가 데이트 폭력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오양촌(배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삼모(이얼 분)에게 보복하기 위해 촉법소년을 사주해 린치한 만용이는 결국 체포됐다. 지금껏 법을 이용해 빠져나가던 촉법소년에게 특수절도, 특수폭행에 대해 다른처분이 내려진다는 걸 홍일지구대 대원들이 상기시켜줘 만용이의 사주가 있었다는 진술을 얻어낸 것. 이삼모는 노발대발하는 만용이 부친의 모습에 “조금만 잘못해도 무자비하게 폭력을 쓰는 아버지도 절박한 자기를 도와주지 않은 이 경찰도 이 세상 모든 어른이 만용이는 싫었을 겁니다”라며 되레 역성을 들었다.

한정오(정유미 분)와 최명호(신동욱 분)는 양부에게 성추행을 당한 아동의 사건을 두고 뜻을 달리 했다. 최명호는 친모가 이혼을 한다면 미혼모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닥칠 힘든 상황을 우려했고, 한정오는 미혼모지만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염상수(이광수 분)는 아이들 친모에게 기관안내서를 보내지 않고 고집을 피우는 한정오에게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던 어린 시절에 자신은 밥만 준다면 고아원에 가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다는 것. 결국 한정오는 최명호와 화해하고 아이 엄마에게 기관안내서를 보내게 됐다.

안장미(배종옥 분)는 오양촌에게 시어머니의 존엄사를 제안했다. 양촌 부(이순재 분)의 말대로 자신들이 해준 것도, 해줄 것도 없는 상황에서 마음 편하자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것. 오양촌은 이를 흘려듣는 듯 했지만 이튿날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는 메모를 남기고 출근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양촌마저 충격에 빠트린 일이 생겼다. 경찰서 안에 차를 끌고 나타난 한 여자가 “헤어진 남자친구가 집에 찾아와 개를 죽였다”고 말한 것. 오송이가 남자친구와 싸우다 긁혔다는 말을 들은 오양촌은 계속해서 이 일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한정오는 관할구역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맡게 됐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은 사건에 대한 수사를 거부했다. 한정오는 집요하게 매달렸지만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한정오의 과거 상처가 밝혀졌다. 그 역시 청소년 시절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였던 것. 결국 이 사건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한정오는 피해자 모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오양촌은 불길한 촉이 현실이 됐다. 안장미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오던 길에 오송이가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상황을 목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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