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유아인, 김민희, 이나영 등이 칸에 갈까.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측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 출품작 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가 3년 연속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지난 2016년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을 기점으로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옥자',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연이어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올해 유력한 후보로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 '버닝'이 꼽히고 있다. 앞서 이창동 감독은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07년에는 '밀양'으로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창동 감독은 200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010년 '시'로는 각본상을 거머쥔 바 있다 .2011년에는 비평가주간 심사위원장으로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이창동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작품인 만큼 칸이 일찌감치 점쳐놨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신작이 이번에도 초청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로 칸을 찾은 두 사람은 '풀잎들' 이후 또 다른 신작을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출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외에도 이나영의 복귀작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 조진웅, 류준열 주연의 '독전'(이해영 감독), 수애, 박해일 주연의 '상류사회'(변혁 감독), 황정민, 이성민 주연의 '공작'(윤종빈 감독)이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매년 기자회견 당시 알게 되는 깜짝 초청작이 있었던 만큼 올해도 의외의 작품이 불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표적', '오피스', '부산행', '악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한국 영화들이 두각을 드러낸 만큼 올해 역시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제71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5월 19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심사위원장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맡았으며, 개막작은 이란 거장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에브리바디 노우즈'(Everybody Knows)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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