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박항서 감독의 예능 도전이 그려졌다.
15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15회에는 박항서 감독의 총애를 받기 위한 제자들의 몸부림이 그려졌다.
베트남 현지 유소년 축구팀과 대결을 하게 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러나 운동과는 거리가 먼 이들은 어린이들을 상대로 2점을 먼저 내어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집사부일체’ 팀의 에이스로 손꼽히던 이승기는 간신히 잡은 프리킥 기회를 허공에 날려버리는가 하면, 연이은 헛발질로 박항서 감독마저 웃게 만들었다.
이상윤은 어떻게든 한 점을 내보겠다는 생각에 유소년팀 선수들을 상대로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 시청자들까지 운운한 끝에 유소년팀 선수 한명을 자신의 팀으로 영입시킨 이상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집사부일체’ 팀은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에는 포옹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함을 보여줬다.
박항서 감독은 멤버들에게 크로스바 맞히기 내기를 제안했다. 자신의 승부 확률이 99.9%라던 자신감을 내비치던 것과 달리 박항서 감독은 멤버 한 명, 한 명을 붙들고 “너희가 이기면 재미 없다” “주장 완장을 차고 싶지 않냐”고 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승부에 눈 먼 양세형이 기어이 크로스바를 맞히며 박항서 감독에게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 국가대표팀 선발 회의를 끝내고 돌아온 박항서 감독은 현지 맛집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모여든 인파에 멤버들은 “평소에 길거리도 잘 못 돌아다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직후 국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지지를 언급했다. 이어 “인기는 연기 같은 거더라”며 “좋아해주시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그래서 열심히 호응해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부와 동침을 건 레몬 빨리먹기 게임에서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1박 2일’ ‘신서유기’까지 복불복에는 이골이 난 이승기는 “내가 이걸 끊은 줄 알았는데 또 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인내의 달인 이상윤이 게임에서 승리하며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하지만 이상윤은 “이번 한 번만 다 같이 동침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결국 거실에서 다함께 침구를 펴고 누운 상태에서 양세형은 예능출연 소감을 물었다. 박항서 감독은 “오늘 정말 재미있었는데 예능은 끈기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닌 거 같다”라며 “두 번 다시 예능 안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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