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JK김동욱이 특유의 동굴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진한 초콜렛 같은 목소리의 소유자 JK김동욱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JK김동욱은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처음 발매하는 EP(미니앨범)다. 곡 수는 5개다. 앨범명은 'The Book Of John : Part 1'인데 제 세례명이자 영어 이름을 땄다. 제 이야기를 적은 거라서"라고 말했다.
JK김동욱은 타이틀곡 'Reminder'(리마인더)에 대해 "사연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친구를 96년도에 군대에서 잃었다. 그 때 느낌, 그 친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제는 너를 떠나서 열심히 살겠다는 이야기"라고 말해 감동을 유발했다.
노래가 끝나고 JK김동욱은 "오래 전 이야기다. 잊을 만도 하다. 하지만 대전에 현충원 갈 때면 제 앨범이 나올때마다 갔다놓고 오곤 한다"고 말했다.
다른 수록곡 'Universe'(유니버스)에 대해서는 "이 노래는 예전에 싱글로 발표했었다. 저랑 안 어울릴것 같은 실험적인 곡"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JK김동욱은 치킨 주문할 때 목소리 알아보지 않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사실 제 목소리가 그렇게 존재감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이어 JK김동욱은 "음식을 잘 시켜 먹는데 떡볶이 하나를 시켜도 왠지 목소리를 쓸데 없이 가다듬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창열과 한민관이 레전드 가수라고 칭찬하자 JK김동욱은 "저는 레전드는 아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한민관이 "너무 겸손한 것 아니냐"고 장난스레 핀잔을 줬고 JK 김동욱은 "맞다. 제가 어마어마한 가수다. 그래서 섭외가 됐다"고 받아치는 재치를 발휘했다.
노래방 애창곡을 묻는 질문에 JK김동욱은 "저는 제 노래는 안 부른다. 시켜도 거부한다. 팝을 좀 많이 부른다. 자이언티 노래도 부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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