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정현 기자]세월호 4주기 추모 음악회가 KBS1 TV를 통해 방영됐다.
16일 방송된 KBS1 '기억 그리고 다시 봄'에서는 양희은, 나윤권, 전인권, 안치환 외 여러가수들이 무대에 나와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으며, 진상 규명 및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많은 의문점이 남아있는 상태.
MC 김윤지는 "네번째 봄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4년전 오늘, 304명의 아까운 생명들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라며 4년전 오늘의 아픔을 되짚었다.
오늘 음악회에서는 가수들과 성우의 무대를 비롯해 유가족들의 모습 또한 VCR을 통해 방영됐다. 4년전 세월호 참사 당시 생존 학생은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은 학생 모습 그대로인데 저는 나이가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다시 만나면) 저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가늠할 수 없는 아픔을 삼키며 말문을 열었다.
한편, 유가족들은 현재 합창단, 가족극단 등 각자 맡은 활동을 통해 아픔을 공유하며 국민들에게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극단의 멤버인 단원고 故 정예진양의 어머니는 "딸이 극단활동 하는 것을 너무 하고 싶어했다."며 극단활동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딸 예진이가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는데.." "이제 제가 대신 극단에 섰다."며 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해 보는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마지막 무대를 맡은 가수 안치환은 "진실이 인양될 때까지 외롭지 않게 함께 갑시다."라며 진실 규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밝히며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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