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정현 기자] 선망 직종에서 근무하던 스타들이 사표를 던졌던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tvN '2018 명단공개'에서는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배우로 데뷔해 성공한 연예인 명단이 공개됐다.
1위에는 지진희가 올랐다.
재능 부자 지진희는 고교시절 재능을 살려 시각 디자인 전문 대학에 들어가 결국 국내 최고 광고 회사 J 기업에 합격했고, 이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하지만 늘 부족한 느낌을 받던 그는 사진에 흥미를 갖게 돼 스튜디오 어시스턴트로 전향했다고.
월급이 40만워 정도로 박봉이었지만 그는 야근도 불사할 정도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IMF가 발생하면서 불가피하게 자진 사표를 던져야 했던 지진희는 백수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러던 중 광고일을 하면서 알게된 스태프에게 연락이 와 "금성무 대역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광고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해지며, 이후 김혜수와 전도연의 매니저에게 발탁돼 본격적인 배우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2위에는 고두심이 올랐다.
데뷔 46년차를 맞은 국민 엄마 고두심은 데뷔하기 전 무역회사에서 꼼꼼한 성격으로 비서업무와 재무업무를 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배우의 꿈이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에 공채 탤런트 오디션에 응모한 그녀는 1등으로 합격해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하지만 매번 단역을 전전긍긍하는 등 선배들의 심부름만 하자 결국 배우생활을 그만두고 무역회사로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때 마침 고두심을 주연으로 캐스팅 하려던 감독이 그녀에게 전화해 "배우를 하라."고 청했고, 대본을 받은 그녀 또한 의지에 불타올라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했다고 전해졌다. 그 후 감독들 눈에 띈 고두심은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국민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3위에는 진기주가 올랐다.
통신사 기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매일 뉴스를 봤다는 진기주는 기자가 되리라 결심했다. 중앙대 컴퓨터 공학부 07학번으로 입학해서도 언론을 부전공하며 기자의 꿈을 이루고자 했지만 아버지의 결사 반대로 결국 일반 기업에 원서를 냈고, 국내 최고 대기업 S그룹에 합격해 IT 컨설턴트로 근무하게 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의 꿈을 잊을 수 없었던 진기주는 결국 대리 승진을 앞두고 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막상 백수가 되자 생각과 달리 불안감에 시달렸던 진기주는 배우가 아닌 기자가 되리라 결심하고 수습기자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기주는 결국 3개월만에 사표를 쓰고 슈퍼모델로 데뷔하는 등 이후 연예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위에는 서현철, 5위 허성태, 6위 김남주, 7위 에릭남, 8위 이보영이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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