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치어리더계의 톱스타 박기량이 '비행소녀'에 떴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스페셜 소녀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비행소녀'는 미혼(未婚) 아닌 비혼(非婚)을 즐기는,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한 소녀들의 리얼 비혼 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
이날 출연한 1991년생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 부산 아이파크, 부산 KT, 소닉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구리 KDB 생명 위너스 등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박기량은 치어리더로 유명해져 지난 2014년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 주류 광고에 출연했고 2016년에는 가수로 데뷔하기도.
박기량은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하며 24시간이 모자란 '열일' 일상을 선보였다. 현재 야구를 비롯해 농구, 배구, 축구 경기에서 치어리딩을 하고 있는 박기량은 공연이 없는 날이면 후배들과 안무 연습, 음악 작업을 했다. 또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쇼핑몰 CEO에 도전해 열심히 사업 중이다.
박기량은 치어리더의 삶에 대해 "한 달 기준 못 벌면 100만원도 안 된다. 나도 치어리딩만으로는 일반 직장인분들 연봉 정도.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말하며 "힘들다고 해도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최대한 많이 알리려고 노력한다. 후배를 양성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치어리더 협회를 추진 중이지만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기량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쁜 스케줄에 차 안에서 쪽잠을 자는 것은 기본. 부산에 있는 집보다 근처 모텔에 자는 일이 더 많았다. 치어리딩을 할 때는 휴식 없이 계속 서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부산으로 또 바쁘게 달려갔다.
또한 박기량은 "일주일 중 남는 시간을 활용해 피팅 촬영을 하고 치어리딩 연습에 간다"고 설명해 쇼핑몰 운영도 게을리하지 않음을 밝혔다.
'비행소녀'에서 시청자들은 수려한 미모와 화려한 스포라이트 뒤 박기량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하고 싶은 일들로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는 박기량의 모습. 앞으로 박기량이 또 어떤 새로운 도전으로 자신의 비혼 라이프를 채워나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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