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불 밖은 위험해' 캡처
MBC '이불 밖은 위험해'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우리가 생각했던 구준회가 아니었다. 삿갓 CG가 잘 어울리고 시를 좋아하던 그는 반전 매력이 가득한 '구삿갓'이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집돌이로 합류한 구준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콘 구준회는 춘천에 있는 한 숙소에 도착했다. 그는 숙소에서 장기하, 로꼬와 첫 만남을 가졌다. 어색 잠시했던 첫 인사도 잠시 구준회는 "막 스무살 됐을 때 클럽에 눈을 떠서 일주일에 6일을 갔었다. 그렇게 여섯 번씩 가다가 사진이 찍혀서 그 이후로는 안 갔다"며 장기하, 로꼬와 친근감 있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렇게 자기 고백을 하던 구준회는 시 이야기가 나오자 눈을 반짝였다. 그는 시를 정말 좋아하는 일명 '구삿갓'이었던 것. 그는 로꼬가 "시를 쓴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시 쓰는 것을 좋아한다"며 핸드폰에 있는 자신의 시들을 보여줬다. 구준회는 "제 폰에 시가 100개 정도 있다"며 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구준회는 갑자기 "지금 느낌이 좋아서 시를 쓰고 싶다"며 방으로 올라가 시상을 떠올리며 시를 지었다. 그는 "언제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데 익숙해져가는 저를 보며 시가 떠올랐다"고 밝혀 남다른 감성을 드러냈다.

그의 시 사랑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장기하, 로꼬와 함께 청평사를 방문한 그는 유람선 안에서 장기하의 머릿결을 본 뒤 시를 쓰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구준회의 이런 반전 매력은 '이불 밖은 위험해'였기 때문에 공개될 수 있었다. 사람들이 예상한 구준회의 일상은 힙합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멤버로서 늘 카리스마 넘치고 스웩이 가득한 삶. 하지만 구준회는 전혀 의외의 모습을 보이며 '구삿갓'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구준회는 처음 만난 장기하, 로꼬와 함께 친화력을 발휘하며 소소한 웃음을 유발했다. 첫 고정 예능이었음에도 완벽하게 자신의 자리를 잡아간 모습.

구준회의 솔직하고 엉뚱한 모습에 집돌이들의 케미 역시 살아났다. 구준회를 비롯한 장기하, 로꼬 등의 집돌이들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함께 웃으며 시간을 즐겼다. 이제 이들이 만들어나갈 '이불 밖은 위험해'는 얼마나 더 유쾌할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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