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군대 다녀와서 기분 좋은 30대 맞이하고 싶어요."

현역 입대 소식을 알린 배우 고경표가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밝힌 소신 발언이다. 1990년생으로 올해 29세인 고경표는 더 빛날 30대를 위해 시기를 더욱 앞당겨 입대를 결정 지었다.

20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경표의 입대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경표는 오는 5월 2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고경표는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늠름하게 입대 소감을 밝혔다.

고경표는 지난 3월20일 종영한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주인공 강인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기력을 입증 받으며 20대 대표 남자배우로 입지를 탄탄히 다진 그가 빠른 입대 결정을 내리면서 더욱 박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고경표가 지난해 9월 23일 종영한 드라마 '최강배달꾼' 이후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군입대 시기에 대해 소신 발언을 밝힌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당시 인터뷰에서 고경표는 군입대에 대해 "미루고 싶지 않다. 30대 초반에 군대를 가면 초반 귀중한 3~4년을 군대와 사회에 적응하는 시간으로 쓸 것 같다"면서 "주변에서도 군 생활을 잘 할 것 같다고 하더라. 현역으로 입대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고경표는 예전부터 군입대 시기에 대해 생각해온 듯, 애초 계획했던 하반기가 아닌 상반기로 입대 시기를 변경했다. 물론 나라의 부름에 응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지만, 보통 남자 연예인들이 30대 초반이 돼서야 군입대하는 경우와 비교해 보면 빠른 결정인 셈이다.

고경표의 이 같은 결정에 팬들도 더욱 뜨거운 박수로 그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더욱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는 그의 말처럼 2년 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