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사DB/김상민 전 의원 페이스북
사진=본사DB/김상민 전 의원 페이스북

[헤럴드POP=이혜랑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4일 오전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올해 초 협의 이혼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이며 수개월의 조정기간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김경란은 결혼한지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면서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김경란은 김상민 전 의원과 2015년 1월 6일 서울 중앙침례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대해 경건히 치러졌다.

특히 두 사람은 2014년 7월 교제 시작 후 그 해 10월 상견례 소식을 전하면서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하고 6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린 것. 이상민 전 의원은 결혼 발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마흔이 넘어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 몰랐다. 저를 믿어주고 저에게 인생을 맡겨준 경란 씨가 오늘은 더 고맙고 감사할 뿐이다"라고 적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김경란 역시 방송을 통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2015년 12월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프로포즈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양화진 공원에 그날따라 사람도 많고 공사도 하고 어수선했다. 그런데 남편이 공사용 포대 옆으로 다가가더니 무릎을 꿇더라. 포대를 걷으니 꽃다발이 나왔고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신앙을 공통분모로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아프리카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훈훈한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남수단의 수도 주바 시내에 있는 구기초등학교에 스쿨키트 1천개를 선물로 전달하며 선행에 앞장섰다.

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한 행보를 펼쳤던 두 사람은 끝내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각자의 길을 걷게 돼 안타까움을 안긴다.

한편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스펀지', '생생정보통'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원활한 진행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리선언 후 다양한 예능 프로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김상민 전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이동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