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2일' 방송화면캡처
사진=KBS2 '1박2일'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대세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 2일’)에서는 황치열, 김영철이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경기도 일대를 돌며 행사에 참여하는 ‘행사의 달인’ 특집이 그려졌다. 이미 많은 예능프로그램들에 출연하며 본인들의 예능감을 능수능란하게 펼쳐냈던 황치열과 김영철. ‘1박 2일’ 멤버들과 함께 한 이들의 웃음은 평소보다 더 빛났다. 특히나 이날 방송에서는 황치열이 남다른 행사 퍼포먼스들이 함께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역시 중국 대륙을 흔든 사내다웠다.

가창력이면 가창력, 퍼포먼스면 퍼포먼스였다. 더욱이 어떤 상황에도 황치열은 성실하고 열심이었다. 왜 황치열이 대세로 떠오를 수 있었는 지 엿볼 수 있는 구석이었다. 이날 황치열이 선보인 능력 중 가장 먼저 빛이 났던 것은 육아였다. 첫 번째 행사를 위해 유치원을 찾은 ‘1박 2일’팀. 이곳에서 황치열은 유치원생들에게 공넣기에 대해 가르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화법으로 이야기를 펼쳤다. 덕분에 황치열은 유치원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대륙을 반하게 한 매력으로 유치원생들까지 매료시켰다.

이어진 행사장에서도 황치열의 매력은 멈추지 않았다. 구청서 주관하는 사랑 베푸미 나눔 행사에 참여한 멤버들. 이곳에서 황치열은 무대에 올라서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바자회 물건을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치열이 가진 비장의 무기인 ‘토크 본능’이 빛이 났다. 그는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고, ‘투머치 토커’ 김영철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빈틈없는 오디오를 만들어 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예능에서도 빛이 나는 대세였다.

물론 대세의 이유는 성실함에 있었다. 이날 멤버들과 함께 분식집을 찾은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큰 인기를 선물하게 해준 빅뱅의 ‘뱅뱅뱅’을 열창하거나, 행사무대에서도 목에 핏대가 설 만큼 열창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가 어디인지 혹은 어떤지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않았다. 관객들이 있고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황치열에게는 모든 곳이 무대가 됐다. 자신이 사랑받는다면 그 사랑을 어떻게 대중들에게 돌려줘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황치열의 활약은 더욱 빛이 났다. 단순히 방송이기에 열심히 하기보다 진심이 우러나온 모습들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간 방송에서 힘든 무명 생활의 경험들을 이야기했던 황치열은 대세가 난 뒤에도 무명 생활의 초심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발이 닿는 곳,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무대가 되는 그의 성실함과 열정은 이날 ‘1박 2일’이 웃음을 넘어 감동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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