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영자의 사이다 발언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63회에는 답답한 사연에 사이다 발언으로 일갈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사연으로는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남편 때문에 괴로워하는 아내가 등장했다. 평상시에는 흙탕물로 라면을 끓여줘도 맛있다고 할 정도로 착하다는 남편은 술만 마시고 들어오면 막말을 쏟아냈다. 살림살이에 사사건건 참견을 하는 것도 모자라, 한번은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모조리 가져다 버린 적이 있다는 것. 최근에는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아내의 휴대폰을 부시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이런 과정을 지켜봐 온 아들은 “제가 독립하면 어머니랑 아버지가 둘이 있어야 하는데 불안하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영자는 아내와 아들의 성토에도 불구하고 계속 핑계로 일관하는 남편의 모습에 결국 폭발했다. 이야기를 듣던 중 이영자는 “아버님, 저랑 나이가 동갑이에요”라고 갑자기 나이를 언급했다. 이어 “신동엽씨랑 한 두살 차이에요. 젊은 아빠예요”라며 6~70년대 아빠들처럼 권위적인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 그럼에도 아내의 휴대폰을 부신 일이 과거라고 치부하자 이영자는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일갈했다.

두 번째 사연으로는 둘째를 낳고 싶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8살인 아내는 남편과 22살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둘째를 낳고 싶은 아내의 마음과 달리 스킨십마저 거부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날 남편 윤형빈과 함께 출연한 정경미는 “왜 엄마들끼리는 그런 이야기 하잖아요. ‘밤에, 네가 확 덮쳐’라고”라며 먼저 스킨십을 시도를 한 적이 없는지 물었다. 이를 듣고 있던 윤형빈은 “누굴 만나고 다니는 거야”라고 버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이 집에만 오면 피곤해하며 ‘전우애’만 내세운다는 말에 정경미는 “남편이 말이라도 다정하게 해주면 행복하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형빈은 “당신 예뻐”라고 곧바로 아내 기분 띄워주기에 돌입해 훈훈한 부부사이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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