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라디오쇼'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셀럽 논객'을 초대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자영업자 대표 개그맨 고명환과 직장인 대표 KBS 이슬기 아나운서와 전화연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고명환을 "자영업 대표 연매출 10억 식당 CEO 개그맨"이라고 소개하며 "이번에 책도 내시고 가게가 잘 된다고 들었다. 굉장히 배가 아팠다"고 말했다. 이에 고명환은 "안 그래도 그러실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명수는 고명환에 "왜 갑자기 식당을 하시게 됐냐"고 물었다. 고명환은 "'자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정적으로 수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답했다.
고명환은 "제가 그 전에 가게를 4개 말아먹었다. 감자탕, 포장마차 다 망했다. 준비도 안하고 '이거 잘된다더라'는 남 얘기만 듣고 했다. 4개 말아먹고 읽고 공부했다. 정확하게 준비를 했다. 책이 시키는대로 했더니 첫 해부터 연매출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연매출 10억 비결을 묻자 고명환은 "5년하면서 알게 된 것. 힘든 것을 하는 게 정답이다. 육수, 돈까스 소스 등을 받아 쓸 수 있지만 직접 해야 한다. 직접 하면 몸이 힘들긴 한데 몸이 힘들어도 손님이 그만큼 많이 온다"고 전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슬기 아나운서와 전화연결해 "직장인으로서 만족스렵냐"고 물었다. 이에 이슬기는 "너무 좋다. 일단 앞서 고명환 씨 목소리 들어보니까 고생을 엄청 하신 것 같다. 직장인은 퇴근 시간이 있다. 사장님들은 퇴근을 해도 퇴근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슬기는 "반면 저희는 직장인이라 퇴근하면 일을 덜 생각할 수 있다. 제가 매일 날짜를 잘 모르는데 월급날 21일은 기억한다. 직장인은 월급날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사장님들은 월급날이 되면 걱정이 많아지는데 저희는 월급날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 그게 약간의 장점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슬기가 "장점 하나 더 있는데 말해도 되냐"고 하자 박명수는 "말하지 마라. 배아프다"라고 농담조로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슬기는 "방송국에 다니니까 장점이 있는데 얼마 전 박보검 씨를 봤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좋은 직장 다니니까 장점도 많고 직장인이라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뼈 있는(?) 농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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