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단순히 음식을 맛 보고 즐기는 먹방 예능이 아니다. 백종원의 미식 방랑기를 그린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는 영상미부터 깊이 있는 음식 이야기들로 먹방 프로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스트리트 푸트 파이터'는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세계 방방곡곡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tvN '집밥 백선생'의 박희연 PD가 연출을 맡아 백종원과 또 한번 의기투합하는 예능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불러 모았다.

방송가에 봇물처럼 다양한 먹방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에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역시 뻔한 먹방 예능 아니냐라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는 시선을 사로잡는 뛰어난 영상미와 깊이 있는 음식 이야기의 향연이 펼쳐지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회 중국 '청두편'에 이어 어제인 30일 방송된 2회 '홍콩편' 역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줬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깊이 있는 음식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백종원이 홀로 세계 도시로 떠나 음식을 탐방하지만 혼자라고 해서 빈틈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군더더기 없이, 음식의 맛과 그 속에 숨겨진 역사적 지식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백종원은 자신이 그간 쌓아온 음식과 관련된 지식을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특유의 친절한 어투로 설명한다. 해당 지역의 음식의 탄생 배경부터 사용된 식재료의 자연환경, 또 음식에 얽힌 역사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기에 시청자들은 보는 재미에 배우는 재미까지 느끼게 된다.

특히 해외의 음식을 마치 눈앞에서 생생히 보는 듯한 영상미 역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만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외국 길거리 음식의 감적적인 비주얼을 담아내며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처럼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지역 고유의 음식 소개와 역사적 배경지식까지 전달하며 기존 먹방 예능과 차별화를 꾀했다. 첫 방에 이어 2회에서도 호평을 받은 만큼 앞으로 백종원이 선사할 맛탐방에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

한편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tv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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