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포스터, 양현석
믹스나인 포스터, 양현석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믹스나인' 데뷔조의 가요계 데뷔가 무산됐다.

JTBC '믹스나인'은 14부작으로 기획돼 지난 2017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방영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전국 다수의 가요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오디션을 보며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했다.

'믹스나인'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여자팀이 아닌 남자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진영(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김효진(WM엔터테인먼트), 이루빈(라이브웍스컴퍼니), 김병관(비트인터렉티브), 최현석(YG엔터테인먼트). 송한겸(스타로엔터테인먼트), 김민석(WM엔터테인먼트), 이동훈(비트인터렉티브), 이병곤(YG엔터테인먼트) 총 9인이 그 주인공.

하지만 소속사들 간의 의견 불일치로 이들의 미래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YG 측은 꾸준히 '믹스나인' 데뷔조 멤버들의 소속사 대표들과 회동을 가져왔고 YG 측은 각 소속사들에 3년 계약안을 제시했다. 해당 안은 '믹스나인' 데뷔조가 3년간 매년 앨범을 내며 1년 중 6개월은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하고 나머지 6개월은 소속사로 돌아가 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하지만 처음에 제시됐던 우승 혜택과 다른 내용의 계약안에 대해 일부 소속사가 거절의 의사를 표명하면서 '믹스나인' 데뷔조의 정식 데뷔가 사실상 힘들게 됐다. 당초 YG는 '믹스나인' 데뷔조 우승 혜택으로 4월 데뷔, 파격적인 해외 투어를 제시했다.

부진한 시청률도 데뷔 무산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믹스나인'은 방영 내내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0~1%대 시청률로 흥행에 실패했다. 예상치 못한 시청률 부진으로 프로그램 종영 이후 YG의 움직임도 지지부진했다.

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믹스나인' 데뷔조 멤버 우진영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깝지만 '믹스나인' 데뷔가 무산됐다. 우진영은 소속사 연습생을 돌아간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3월 양현석은 자신의 SNS에 "상생. 꼭 이루어내겠다. 노력하겠다. 기다려달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상생'을 강조하며 시작된 '믹스나인'은 상생은 커녕 9명의 소년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며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국민 사기쇼 아니냐" "문자투표비 돌려 내라" "애들만 불쌍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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