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박진영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진영의 구원파 의혹이 불거진지 이틀째. 논란은 이제 2차전 양상에 돌입하며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지난 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 7일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성경공부 집회였을 뿐"이라며 "구원파와는 어떤 관계도 없다"는 입장을 단호히 했다. 또한 간증문을 올리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진영의 구원파 의혹은 그가 직접 나서 해명하면서 사그라드는 듯 했다. 하지만 이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2차전 양상에 돌입했다.

박진영의 소식이 그날 하루를 요란하게 장식했기 때문일까. 역사학자 전우용과 작곡가 김형석은 2일 트위터를 통해 해당 의혹을 대신 반박하며 박진영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리고 이는 다음 날인 3일 더욱 크게 촉발됐다. 3일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강도 높은 발언을 한 것. 그는 디스패치의 보도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김어준은 "우리가 왜 박진영의 개인 종교관을 알아야 하냐"며 "박진영이 구원파 신도든 아니든 그것은 죄가 아니다. 왜 개인 종교관을 폭로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날 변기춘 대표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진영이 구원파가 아님을 밝혔다. 그는 "변호사들도 박진영을 위해 증언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박진영이 구원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자신이 입장을 밝힌 뒤로 논란이 잦아들기를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관계자들의 증언과 지지가 잇따르며 논란은 오히려 몸집을 불리게 됐다. 박진영이 구원파인지에 대한 의혹과 더불어 이제는 그 사실을 대중들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지까지 쟁점은 확대됐다. 이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도 제각각의 의견으로 큰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박진영은 2일에 이어 오늘(3일)도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경기도 수원시 칠보체육관에서 진행된 'NGO 굿피플과 함께하는 KCBL 연예인 농구대회'에 참석한 것. 거침 없는 행보라 할 수 있다.

박진영의 구원파 의혹은 이제 2차전 양상에 돌입하며 재생산되는 논란 속에 있다. 그럼에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한 박진영의 행보는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증명하기 위한 것일까. 박진영을 둘러싼 논란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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