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위너의 부대찌개 대첩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연출 이길수) 168회에는 부대찌개를 둘러싼 위너 송민호, 강승윤, 이승훈의 팽팽한 입장차가 그려졌다.
위너의 멤버 중에서도 이승훈과 강승윤은 이미 ‘수요미식회’에 한 번씩 출연한 경험이 있었다. 신동엽이 “두 사람이 출연할 때 ‘수요미식회’에 나올 정도로 미식가라고 생각했냐”고 묻자 김진우는 “(이)승훈이는 인정을 하는데 (강)승윤이는 조금”이라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승윤은 그냥 ‘먹어라’ 하면 먹는 스타일이다”라며 음식을 딱히 가리지 않는 식성임을 밝혔다.
반면 이승훈은 ‘홍대 프로 맛집탐방러’라고 자칭할 정도로 맛집에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평양냉면에 빠졌다는 이승훈은 “이 나이가 되면 입맛이 바뀌는 거 같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대 중후반인 위너와 달리 ‘수요미식회’의 고정 출연진들의 연령대가 한창 높았던 것. 하지만 이승훈은 꿋꿋이 “자극적인 것만 좋아했는데 점점 어른입맛이 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평소에도 위너 멤버들을 맛집에 자주 데려간다는 이승훈에게 불만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송민호는 “저는 한식 스타일이고 이승훈은 양식 스타일”이라며 “같이 가면 맛있게 먹지만 굳이 다시 가지는 않는다”며 입맛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런 송민호에게 이날의 음식인 부디찌개는 안성맞춤 메뉴였다.
하지만 이승훈은 “저는 부대찌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불호인 입장을 대표해서 나왔다며 “연습생 시절에 식당에 가서 메뉴를 시키면 저는 된장찌개를 먹고 싶은데 민호는 꼭 부대찌개를 시켰다”라며 “그때 부대찌개는 역시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민호와 강승윤은 발끈하며 “부대찌개가 어떻게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냐”고 반박했다.
송민호가 “대중적인 음식 아니냐, 불호라는 사람을 처음 봤다”라며 “개인적으로 입맛에 안 맞고 안 좋아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불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과대 해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훈은 네티즌 반응을 모아왔다며 마치 자료라도 있는 듯 자리에서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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