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박하나와 왕빛나의 전쟁이 시작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 이정대)에는 홍세연(박하나 분)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영숙은 장명환(한상진 분)을 총으로 쏜 사람이 자신이라고 자수했다. 당황하는 홍세연에게 “식구들이 엄마 찾으면 놀라지 않게 일하던 집에 다시 들어갔다고 말해”라고 말하는 침착함까지 보였다. 어쩔 줄 몰라하는 홍세연의 모습에 이재준(이은형 분)은 “은회장이랑 아가씨, 없는 죄도 만들 수 있고 있는 죄도 덮는 사람들이에요”라며 자신을 믿고 따라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아가씨 자극하지 말고 좀만 참아요”라고 말했고 이를 엿듣게 된 은경혜(왕빛나 분)는 분노했다.
홍세연은 은경혜에게 “엄마 이 집에서 널 30년 동안 돌봐왔어. 너 안쓰럽고 불쌍하다고 네 이야기할 때마다 우리 엄마 가슴 찢어지는 얼굴이었어. 자수해줘, 경혜야. 빌라면 빌고 내가 뭐든 할게”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은경혜는 “장명환 쏜 거 내가 한 짓 아니라고 했지”라고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다. 결국 홍세연은 “나, 우리 엄마. 네 눈에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보이겠지. 근데 우리가 너한테 준 진심 돈으로 살 수 없어. 네가 이렇게 함부로 짓밟으면 안 돼”라며 “자수하지 않으면 각오해야 할 거야. 너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인간이 될 거니까”라고 경고했다.
은경혜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금영숙이 자신이 아닌 홍세연을 위해 자수를 했다고 믿고 싶어 했다. 금영숙은 경찰에게 이틀 뒤 구속수사를 받겠다며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홍세연과 홍강희(김지성 분)를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 한편 홍세연은 뒤늦게 금영숙이 경찰에 간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마침 이재준이 은경혜의 혐의를 밝힐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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