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해인이 때아닌 센터 논란에 휩싸였다. '대세'의 수식어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 위기를 자초했다.
이는 지난 3일 진행된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불거졌다. 최근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정해인은 이 자리에서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다. 팬들로부터 인정받은 상이기 때문에 더욱 뿌듯할 수밖에 없는 상. 정해인은 연신 그런 팬들에게 고마워했고 현장의 분위기는 훈훈했다.
하지만 시상식이 끝난 후 논란은 시작됐다. 수상자 단체사진에서 정해인이 센터에 위치한 것. 센터 자리는 암묵적으로 대상을 수상한 배우가 위치하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정해인은 연기자의 대 선배인 김남주, 김윤석을 제치고 센터 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보여졌다. 함께 인기상을 수상한 수지는 끝자리에 위치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상황.
이에 정해인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무리하게 센터 자리를 차지하려고 한 욕심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며 이는 인성 논란으로까지 이어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현장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위치 선정은 현장의 조율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해인이 무리하게 센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욕심이 아니었음을 옹호하고 나선 것.
이에 시상식에서의 첫 기념촬영이었기에 의도치 않게 실수를 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현재는 정해인에 대한 긍정적 여론과 부정적 여론이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
앞서 지난 달 26일 정해인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에게 붙는 대세 수식어에 대해 "솔직한 말씀을 드리면 심각하게 부담스럽다.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그 수식어가 두렵다"고 고백한 바 있다.
대세, 톱스타라는 자리는 분명 연예인이라면 한 번쯤 꿈 꿀만한 위치. 하지만 정해인이 밝혔듯 그 자리는 그만큼 부담스럽고 두려운 위치이다. 강한 책임감이 요구되며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조심해야 하는 입장이다. 정해인은 이번 사건에서 대세라는 자리의 무거운 어깨를 실감하지 못한 채 실수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정해인은 의도치 않은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논란을 이겨내고 '대세'의 자리에 맞는 신중함으로 더욱 더 승승장구할 그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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