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심언경기자] 크로스컨트리를 금방 익히는 운동신경부터 뿜어져 나오는 인간미까지. 에릭남은 대체 못하는게 무엇일까 의문이 생길 정도.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크로스컨트리 메달리스트인 야크마에에게 직접 스키를 배우며 고군분투하는 김수로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로 팀의 여정은 그들이 스키점프대에 오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체감상 10층이 넘는 스키점프대에 올라가는 내내, 에릭남은 공포에 질려 방언을 쏟아냈다.
엘리베이터에 내려서 스키점프대로 가는 길도 험난했다. 바닥이 뚫려 아래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기 때문. 에릭남은 스키점프대에서 연습하는 스키점프 선수들을 보며 "안하는게 좋겠는걸. 이건 미쳤어"라며 실성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등장한 야크마에는 겁에 질린 수로네를 보며, 스키점프가 아닌 크로스컨트리를 가르쳐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스키점프만 아니면 뭐든 상관없었던 수로네는 바로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린 것은 셀 수 없는 엉덩방아와 뒷구르기였다. 신발 신는 것부터 고생한 수로네는 걷기 연습부터 시작했다. 에릭남은 걷기 연습을 곧잘 따라했지만, 김수로와 엄기준은 연이어 넘어졌고 일어나기도 힘들어했다. 이 모습에 야크마에는 난감한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로 팀과 야크마에는 곧 2단계 코스로 향했다. 하지만 코스를 옮기는 와중에도 김수로와 엄기준은 아슬아슬한 걸음을 이어갔다. 코스에 도착한 야크마에는 수로네에게 메달리스트다운 멋진 활강을 시범보였다.
이어 에릭남 역시 안정감있는 활강을 선보였다. 에릭남은 첫 자세는 불안했지만, 이후 부드럽게 경사로를 내려가 역시 우등생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엄기준도 도전했지만, 자세가 무너져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 김수로도 초반에 우수한 모습을 보이는 듯했지만, 이내 넘어지며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또 에릭남은 야크마에의 막내아들과 크로스컨트리 레이스를 펼쳤다. 야크마에의 막내아들은 에릭남의 조카뻘이었지만, 에릭남은 막내아들에게 "속도를 줄여서 타달라"고 부탁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남은 처음부터 위기를 맞는듯 보였지만, 생각보다 선전의 레이스를 펼쳤다. 괴성을 지르며 조카뻘인 막내아들을 이겨보고자 아등바등 레이스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에릭남은 골인 지점에 다와서 넘어지고 말아 아쉽게 패배했다.
에릭남은 넘어진 상태로 야크마에의 막내아들에게 "아저씨 이겨서 좋냐"며 울먹여,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에릭남은 레이스를 마친 후 상대의 나이가 아홉살임을 알고, "아홉살한테 졌다"며 허탈해했다.
에릭남과 야크마에의 막내아들의 신경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크로스컨트리를 신은 채 공중에서 휙휙 도는 꼬마를 본 에릭남은 질 수없다는 듯 따라서 돌기 시작했다. 둘의 접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에릭남은 꼬마에게 "그만해"라고 소리쳐 치열한 번외 경기를 종료시켰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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