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오만석과 김호영이 훈훈한 입담을 자랑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은프라 숙프리 쇼'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오만석과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오만석과 김호영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오만석은 돈키호테 역을, 김호영은 돈키호테를 보좌하는 산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먼저 이날 오만석은 "늘 김숙, 송은이 씨를 옆에서 봐왔던 것 같다"면서 첫 출연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호영 역시 "끼돌이 김호영 인사드린다"라며 시작부터 호탕함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오만석은 함께 호흡하고 있는 김호영의 친절한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김호영은 "오만석 형을 워낙 좋아한다. 둘이 안지 너무 오래됐지만, 무대에 같이 선 건 이번이 처음이라 제 마음을 표현해주고 있다"고 말해 훈훈한 두 사람의 우정을 엿보게 했다.
오만석은 '오만석에게 김호영이란?'이라는 질문에 '흥의 천사'라고 네 글자로 답했다. 이어 김호영은 '롤모델님'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김호영은 연극 '이'에서 공길 역을 맡았던 오만석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 일화를 밝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느끼게 했다.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많다는 송은이는 '김호영 씨는 산초 역할 몇 번 하지 않얐냐'라고 물었다. 김호영은 "두 번째다. 3년 전에 한 번 했었다"라고 답했다. 오만석은 "지금 거의 장인 수준이다"라고 거들었다.
이 가운데 한 청취자는 '두 분 다 특별한 목소리 비법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오만석은 "비법은 없다. 성대가 원래 약한 편이라 잘 쉰다. 팬분들이 도라지로 만든 음료, 배즙을 많이 주셔서 그런 걸로 한다. 틈틈이 내 소리가 어떤지 확인하는데 어마어마한 비법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김호영은 "저는 공복에 밤꿀 한 숟갈을 먹는다. 홍삼 한 잔 마시고 항상 오미자 차를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잠 자기 전 소금물 가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은 "관리 엄청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이날 김호영과 오만석은 서로를 이끌어주는 입담을 뽐내 훈훈함으로 60분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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