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이유영이 '스릴러퀸'에서 '로코퀸'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UHD 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 1, 2회에서는 한은성(이유영 분)과 김래완(김선호 분)이 우정과 사랑 사이 줄타기를 하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날 한은성은 김래완의 집으로 무작정 쳐들어가 자신의 집에 물이 새는 바람에 며칠 간 머물 겠다고 했다. 이에 김래완은 당황했다. 바로 2달 전 한은성과 하룻밤을 보낸 일 때문.
아직(?) 공식적으로 절친 사이인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서로의 연애사를 이야기하고 김래완은 동시통역가인 한은성에게 공포영화 번역 일이 들어와 함께 영화를 봐주기도 했다. 화가인 김래완은 출근하는 한은성을 위해 아이라인을 직접 그려줬다. 이런 김래완의 모습에 한은성은 설렘을 느꼈다.
이후 저녁 김래완과 한은성은 담금주 재료인 살구를 따다가 입을 맞췄다. 어색한 정적이 흐르고 난 뒤 두 사람은 함구하던 하룻밤 사건을 언급하며 다퉜다. 이때 김래완의 후배 윤희남(성주 분)이 나타났고 한은성은 윤희남에게 호감을 보였다. 김래완은 두 사람이 연락처를 교환하는 것을 보고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2달 전 사건의 내막은 이러했다. 한은성은 5년 간 만났던 옛 연인의 결혼 소식에 괴로워했고 이에 김래완은 연애 상담을 해줬다. 한은성은 냉철하게 조언하는 김태완의 말에 엉엉 울다가 몸싸움을 시작했다. 그러다 두 사람은 입맞춤을 하게 됐고 하룻밤 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다음 날 두 사람은 아무 일도 없었던 걸로 하고 친구로 지내기로 합의 한 것. 과연 두 사람이 사랑과 우정의 줄타기에서 어떤 쪽으로 넘어가게 될 지 기대가 된다.
이유영은 '미치겠다, 너땜에!'를 통해 스릴러퀸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로코퀸'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지난 4월 30일 서울 상암동 MBC M라운지에서 열린 ‘미치겠다, 너땜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미치겠다, 너땜에'에서 촉망받는 신인 화가 역을 맡은 김선호는 "유영이가 스릴러퀸, 이런 이야기도 있고 해서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호는 "유영이를 만났는데 제가 생각한 거랑 너무 달랐다. 은성이랑 유영이랑 비슷한 면이 많다. 애교도 엄청 많다. 작품 촬영하면서 너무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유영은 '미치겠다, 너땜에'에서 불어 동시통역가 한은성 역을 맡았다. 이유영은 "제가 맡은 한은성은 굉장히 털털하고 솔직하고 항상 밝고 씩씩한 친구. 어린아이 같이 해맑은 면이 있다"며 "이렇게 밝은 역할은 처음.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유영의 변신에 단막극임에도 불구 반응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이유영 스릴러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로코도 잘하네" "카멜레온 같은 배우" "16부작으로 편성해달라"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게 너무 귀엽다" "진짜로 연애 시작하는 것처럼 내 가슴이 간질간질"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치겠다, 너땜에!'를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이유영이 새로운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한편 '미치겠다, 너땜에!'는 8년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고민에 빠진 슬럼프 아티스트 남사친 김래완과 우정과 사랑 사이 갈등하는 여사친 한은성의 좌충우돌 밀당 로맨스를 그린 작품. '미치겠다, 너땜에!' 3, 4회는 오늘(8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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