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쿨FM이 에너지 넘치는 새 DJ들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꾸려진다.
2018 KBS 쿨FM(89.1MHz) 봄개편 기자간담회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미스터 라디오’의 새 DJ 김승우, 장항준, ‘볼륨을 높여요’의 악동뮤지션 수현, ‘키스 더 라디오’의 곽진언이 참석해 새롭게 DJ로 나서게 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 깜짝 참석한 양승동 KBS 사장은 첫 인사말로 “쿨FM을 많이는 듣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승동 사장은 “앞으로 쿨FM에 관심을 더 가지고 잘 듣겠습니다. 여러분도 성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미스터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키스 더 라디오’ 첫 방송 꼭 듣겠습니다. 그리고 애청자가 되기를 꼭 약속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김홍철 KBS 라디오센터 프로덕션2담당은 “이번 KBS 쿨FM의 봄개편의 폭은 좀 크다”라며 “2007년에 대규모로 개편을 했었고, 다시 10년 만에 폭이 넓은 개편을 다시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홍철 KBS 라디오센터 프로덕션2담당은 “이번 개편의 캐치프레이즈는 ‘웃음이 터지는 오후, 귀에 감기는 밤’이다”라며 “개편을 준비하면서 고생이 많았다. 또 이번에 새 DJ 네 분이 모두 라디오DJ는 처음이다. 처음에 실수도 있고 하겠지만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많은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얘기했다.
오후 4시대 새롭게 돌아오는 ‘미스터 라디오’에는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배우와 감독으로 이미 한 번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승우와 장항준 감독이 DJ를 맡게 됐다. 2003년 ‘불어라 봄바람’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추기도 했기에 16년째 쌓아온 우정이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어떤 케미로 선보이게 될지 기대가 된다. 이에 김승우는 “장항준 감독과는 오랜 시간 재밌는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이기 때문에 장항준 감독과 함께라면 청취자들께 재밌는 이야기 전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장항준 감독 또한 “최근에 영화 한 편을 끝내고 다음 번 준비하는 동안 텀이 남았다”며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김승우 씨와 같이 아주 오랜 친구와 같이 라디오 진행하게 됐는데 굉장히 설렌다.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김승우 씨 믿고 해보려고 한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또한 김승우는 과거 2007년 안재욱과 차태현이 진행했던 ‘미스터 라디오’라는 이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안재욱, 차태현 씨의 명성에 저희들이 걸맞도록 더욱더 열심히 할 거다”라며 “ 혹시라도 저희가 그만 두게 되면 다른 분들이 와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기도.
덧붙여 장항준 감독은 “저희 두 사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의 남편으로써 아내 부럽지 않은 활약 펼치도록 하겠습니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후 8시 청취자들의 퇴근길을 함께 할 ‘볼륨을 높여요’의 DJ 자리에는 악동뮤지션의 수현이 배턴을 이어간다. 1995년 첫 방송돼 이본, 최강희, 유인나 등의 스타DJ를 배출한 KBS의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이기에 수현이 어떤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가 기대 포인트다.
수현은 “‘볼륨을 높여요’의 디제이로 들어가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라며 “굉장히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수현은 “보통 ‘볼륨을 높여요’는 언니들이 진행을 하셨는데 이번에 제가 스무살이 됐고 어리다보니깐 어떻게 청취자들 사연에 공감해드리고 위로해드릴까 고민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수현은 “제 생각에는 악동뮤지션의 음악이 많은 분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주셨다하니 라디오에서도 이를 이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후 10시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은 이홍기의 뒤를 이어 ‘키스 더 라디오’의 DJ를 맡아 청취자들의 고막 남친이 되어 줄 예정이다. ‘웃음이 터지는 오후, 귀에 감기는 밤’의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봄 개편을 맞은 KBS 쿨FM(89.1MHz)에서 ‘귀에 감기는 밤’을 맡는다. 감성적이고 진중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한 고품격 음악방송을 예고했다. 곽진언은 처음으로 라디오 DJ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동굴 목소리로써 포근한 밤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서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곽진언은 라디오를 먼저 진행하고 있는 정승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곽진언은 “(승환이가) 라디오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서로 많이 얘기하고 같이 배울 점은 배우고 차별할 것은 차별점으로 가져가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KBS 쿨FM(수도권 주파수 89.1MHz)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는 5월 14일 오후 4시,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는 6월 4일 오후 8시, ‘키스 더 라디오 곽진언입니다’는 5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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