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에릭남

[헤럴드POP=이혜랑기자] 에릭남이 한글 퀴즈까지 순조롭게 성공하며 라디오DJ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에릭남이 스페셜DJ로 나서 청취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날 에릭남은 "어제 처음이었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다"라면서 청취자들이 스페셜DJ에 응원을 보내주는 것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에릭남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우리 말과 글이 익숙지 않다. 그래서 오늘 '라디오쇼'에서 한글 공부시켜주신다고 한다"면서 특별 1부에 대해 소개했다.

에릭남은 "오늘 '우리말 겨루기'의 진짜 진행자 엄지인 아나운서가 나와주셨다"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아나운서실에 에릭남하고 라디오한다고 다 소문이 났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생각보다 라디오 진행 너무 잘 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엄지인 아나운서는 얼마 동안 '우리만 겨루기'를 진행했냐는 물음에 "만 8년 꽉 채웠고, 햇수로 9년차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에릭남은 놀라워하며 "짱인데요. 너무 잘 하니까 꾸준히 가시는 거겠죠"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엄지인 아나운서는 에릭남을 향해 첫 문제로 초성퀴즈를 냈다. 그러나 에릭남은 시작부터 "초성이 뭐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도 에릭남은 "자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연습문제로 엄지인 아나운서는 "에릭남 씨 본명이 남윤도니까 '이응, 디귿'으로 생각나는 단어 두 개를 말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에릭남은 즉각 "온도, 운동"이라고 답했다. 에릭남은 "PD님, 저를 너무 과소평가한 거 아닙니까"라고 하면서도 "사실 얼마나 긴장한 줄 아냐. 지금 땀 흘리고 있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어 본격적인 첫 퀴즈가 시작됐다. 에릭남은 'ㅅ, ㅈ 단어 20초 안에 다섯 개 말하기'라는 문제에 "실제, 시작, 신조, 수제, 수저"라고 답해 첫 퀴즈부터 성공, 환호성을 질렀다.

이어 관용구 유형 퀴즈가 이어졌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예를 들면 '에릭남은 입이 짧아'가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고 에릭남은 "밥을 많이 안 먹는다"라고 답해 엄 아나운서를 놀라게 했다. 엄 아나운서는 "개발새발은 괴발개발의 잘못인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해서 표준어로 인정을 받았다. 이제 둘 다 표준어다"라면서 "그렇다면 뿅뿅과 개가 마구 밟고 다닌 것처럼 아무렇게나 쓰여있다는 괴발개발, 여기서 괴는 누구의 발일까요"라고 문제를 냈다.

에릭남은 고양이, 괴물, 박명수 등으로 제시된 답안들 중 1번 고양이를 꼽았다. 이번에도 정답을 맞힌 에릭남은 "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보통 개는 고양이랑 비교하지 않느냐"라고 설명해 엄 아나운서를 더욱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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