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데드풀2'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천하 속 드디어 출격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역대 외화 최단 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세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데드풀'의 속편 '데드풀2'가 오늘(16일) 개봉했다. 이에 '데드풀2'가 마블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매력 포인트를 살펴봤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데드풀의 주특기인 거침없는 막말과 특유의 유머가 더 화끈해지면서 돋보이는 데드풀표 잔망스러움이 쉴 새 없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전편을 통해 호평을 이끈 황석희 번역가가 재치가 이번에도 살아 있다.
뿐만 아니라 '존윅', '아토믹 블론드' 등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인정 받은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으면서 액션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고공낙하 액션신,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신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 시선을 강탈시킨다.
전편에 이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 가운데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는 가족 영화라고 강조했다. 이는 새 캐릭터가 대거 합류하면서 가능했다. 물론 '라이언 킹' 같은 가족 영화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피가 낭자하지만 마블의 NEW 캐릭터 케이블과 도미노, 그리고 또다른 엑스포스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이들의 연기 앙상블이 팀워크를 완성, 감동까지 자아낸다.
여기에 유명한 작품, 캐릭터들을 적극 활용해 곳곳에 숨겨 놓은 이스터 에그를 찾는 재미가 있다. 쿠키영상까지 센스로 가득 채워 놓아 아무 생각 없이 깔깔거리며 마음 편히 볼 수 있을 듯하다.
주연, 제작, 각본까지 1인 3역을 소화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은 작품에 대한 나의 애정의 결실이다. 준비 단계부터 후반 작업까지 내 삶을 온전히 집어 삼킨 작품이다"고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데드풀2'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현재 예매율 71.8%, 예매량 22만 6738장이다.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에 오른 '데드풀2'가 다시 한 번 청불 외화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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