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베트남 소녀가 3라운드에 진출하며 공개된 성년의 날의 정체는 울랄라 세션의 박승일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7대 가왕전에 오르기 위해 목소리 혈투를 벌이는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성년의 날과 베트남 소녀가 맞붙었다. 성년의 날이 선곡한 노래는 김진호의 '가족사진'. 이 무대에서 성년의 날은 조용히 스며드는 담담한 목소리로 무대를 촉촉한 감성에 젖어들게 만들었다.
이처럼 진성으로 풀이한 섬세한 성년의 날의 '가족사진'은 관객들과 연예인 판정단에게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먹먹한 감정을 전달했다. 김현철은 이러한 성년의 날에 대해 "노래 할 떄 한 발이 앞에 나와있어 스탠드마이크를 많이 쓴 로커일 확률이 높다"라고 예측했다.
성년의 날에 이어 무대에 오른 베트남 소녀는 백지영의 '그여자'를 선곡했다. 매력적인 음색으로 무심하게 툭 내려놓은 듯한 노랫말로 베트남 소녀는 감정을 차분히 이끌어갔고, 이에 관객들은 베트남 소녀의 강렬한 감정선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간주가 나오자마자 패널들은 기립해 박수를 치기도. 이에 이윤석은 "10년 이상이 된 여성 가수"라고 예측했고, 김현철은 "완숙하다고 보기 힘든 감정선에 갓 데뷔한 솔로 가수"라고 예측해 의견이 갈렸다.
그렇게 발표된 마지막 3라운드 진출자는 베트남 소녀였다. 51대 48, 최종결과 3표차이였다. 이어 공개된 성년의 날의 정체는 바로 울랄라 세션의 박승일이었다.
박승일은 '가족사진'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말을 꺼내다.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박승일은 "리더 형이 떠나고 나서도 방탕한 생활을 많이 했다. 가수 생활을 포기하려고 했던 순간도 있었다"며 "가족사진을 들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승일은 "윤택이 형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자 이 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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