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상민과 조재윤의 짙어져가는 우정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 12회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1박이 그려졌다.

이상민, 조재윤은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시내로 향했다. 거리 한복판의 이발소를 발견한 이상민은 “여기서 머리를 잘라야 겠다. 어차피 머리가 자랐다”고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하지만 이상민이 고집해오던 헤어라인이 아닌 새로운 라인이 만들어지며 그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머리에 삼각지가 생겼다“고 호소했다.

두 사람은 하룻밤을 이날 이상민과 조재윤이 ‘하룻밤’ 공략을 위해 호안끼엠호수 주변을 배회했다.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로 변하는 이곳은 젊은이와 가족들로 가득 차 있었다. 박항서 감독과의 인증샷, 그리고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조재현을 알아보는 현지인들 덕분에 하룻밤은 어느 때보다 순조로울 것 같이 느껴졌다.

예상대로 두 사람은 두 가정에 ‘하룻밤’ 허락을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어떻게 해야할지 난처해하던 찰나 이상민과 조재윤은 서로 다른 집에서 자자고 말했고, 제작진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이상민은 조재윤과 헤어지며 “살다가 이런 일도 있다. 내일 못 만날 수도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아 조재윤이 돌아왔다. 그에게 하룻밤을 허락한 청년이 이를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 이미 이상민이 하룻밤을 하기로 한 집에는 한 명만 간다고 말해둔 상태였지만 다른 선택권이 없었다. 미안함을 무릅쓰고 유이네를 찾아간 두 사람은 간절함에 호소했고 하룻밤을 허락받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은 한국에서 준비해간 선물 보따리를 풀어놨다. 한국 식품은 물론이고 박항서 감독의 친필사인이 담긴 축구용품까지. 조재윤과 이상민의 선물에 가족들 역시 기뻐했다. 신혼여행으로 한국에 다녀왔다는 부부는 조재윤과 이상민에게 기념상품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조재윤은 육아로 고민하는 부부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하노이의 밤을 맞이했다. 이날 밤, 이상민은 지친 조재윤을 위해 안마기를 내어주는가 하면 직접 약을 발라주는 등 부부만큼이나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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