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역시 손예진이었고 대세 정해인이었다. 두 사람의 케미가 마지막까지 품격 있는 로맨스를 만들어냈다.
지난 19일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가 16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는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
손예진은 지난 2013년 KBS 2TV '상어'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그동안 영화에 집중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녀는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자신이 가장 강점을 보이는 장르였던 멜로를 선택했다. 드라마 '연애시대' '개인의 취향' 을 비롯해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을 통해 멜로퀸으로 거듭난 손예진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그 자리를 확고히 지켜냈다.
정해인은 지난 2014년 데뷔한 이후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인지도를 굳혔다. 이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완벽한 대세남으로 거듭났다. 대세의 시작점에서 작품을 만난 정해인은 멜로 장르에 처음 도전했음에도 그동안 다져온 연기 내공으로 설렘이 가득한 로맨스를 만들었다.
손예진과 정해인은 각각 평범한 커피 전문점 슈퍼바이저 윤진아와 게임 아트 디렉터 서준희에 분해 연상연하 커플의 사랑 이야기을 그렸다.
손예진과 정해인이 선사한 멜로는 품격 높았다. 바라만 봐도 흐뭇해지는 완벽한 케미는 설렘 지수를 한층 상승시켰다. 두 사람은 달달한 눈빛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화제성을 연일 경신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중반부에 들어서며 고구마 전개가 이어진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가족의 도를 넘는 반대는 답답한 상황이 끊임없이 계속됐지만 손예진과 정해인은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지키며 극을 이끌어갔다. 손예진과 정해인 때문에 답답해도 참고 봤다는 댓글들이 이어졌을 정도.
손예진과 정해인은 마지막 회에서도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수년만의 재회에 서로를 놓지 못한 절절한 마음을 표현해내며 가슴을 저리게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순간 빗속에서 포옹을 하며 그들은 사랑을 완성시켰다.
손예진과 정해인이었기에 그들이 그린 멜로에 설렐 수 있었고 공감할 수 있었다. 로맨스를 표현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조합이었다.
한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는 정지훈, 이동건 주연의 '스케치'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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