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별이 떠났다'부터 '시크릿 마더'까지 주말극에 워맨스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26일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가 첫 방송됐다.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풀어내는 이야기.
채시라와 조보아는 각각 서영희와 정효에 이 시대의 여성들이 겪는 현실의 모습 그 자체를 그려냈다.
서영희(채시라 분)의 아들 한민수(이준영 분)의 아이를 임신한 정효(조보아 분). 그녀는 다짜고짜 짐을 챙겨 서영희를 찾아갔다. 서영희는 남편 한상진(이성재 분)과 아들이 집을 나간 상황에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던 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정효에게 냉정했다. 그럼에도 정효는 주눅들지 않았고 두 여자들의 동거는 시작됐다.
서영희와 정효. 두 여자들은 상처가 많은 현실 여성들의 애환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받은 상처들은 동거를 통해 서로를 보듬어주며 극복해나갈 예정. 채시라와 조보아가 그린 워맨스는 '이별이 떠났다'를 처음부터 풍성하게 만들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더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 역시 워맨스를 기본에 깔고 간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지는 이야기.
송윤아와 김소연은 각각 김윤진과 리사 김(김은영)으로 분해 아이 교육에 올인하는 엄마와 그 아이를 담당하는 입시보모 역할을 그려내고 있다.
두 사람의 케미 역시 첫 방송부터 빛을 발했다. 악연의 실타래로 얽혀있는 두 사람은 스릴러라는 장르답게 드라마가 방영될수록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특히 김은영이 사망한 것으로 시작된 이 드라마는 범인을 찾아가는 충격적인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이별이 떠났다'와 '시크릿 마더' 모두 워맨스를 내세워 주말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채시라와 조보아, 송윤아와 김윤아는 완벽한 연기력에서 나오는 케미로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그야말로 여배우들의 전성시대가 아닐 수 없다. 여성 배우로서 현실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그들의 모습에 주말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이들이 전하는 워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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